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날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중부 농구 결승에서 삼천포여중이 광주수피아여중에게 져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삼천포여중은 준결승에서 서울은광여중을, 광주수피아여중은 수원여중을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서 격돌했는데 삼천포여중은 대회 2연패를 위해 황미예, 윤미주, 유란, 최하나 박진희를 출전시켜 전반초반 시소를 벌였지만 전반을 39:26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서 삼천포여중은 사력을 다한 끝에 경기종료 4분 15초전에 52:50까지 따라 붙었으나 이후 슛이 림을 벗어나고 팀파울에 걸려 57:52로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경남은 대회 마지막날 농구(남중등부) 마산동중과 하키 김해서중 등에서 무려 6개의 금메달을 따내 금 21, 은 19, 동 40개로 7위에 올라 당초 목표한 한자리 순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