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부터 2001년까지 입찰조서를 보면 특허용역을 낸 것처럼 이렇게 같은 업체만 대형공사의 감리용역을 맡을 수 있는 지 해명해 주세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중 지난 21일 회계과 소관업무 감사에서 한 의원이 질문한 말이다.

시의원들은 사천시의 입찰방식과 관련 많은 공사업체로부터 불신을 표하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시는 이와관련한 항의나 말썽을 받은 적이 없는지, 이런 불신이 어떻게 해서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며 강한 어조로 물었다.

또 사천시관내 업체보다 타지업체가 공사를 맡는 일이 많은데 현재 사천시가 취하고 있는 입찰 방식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담당공무원은 입찰방식을 설명하면서 사천시 입찰방식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행자부 예규에 의해 시행되고 있으며 전혀 특별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시가 공정한 입찰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불신이 많은 만큼 이런 불신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고 되도록이면 사천지역경제를 살리는 뜻으로 관내업체가 공사를 맡을 수 있게 하고 수의계약으로 소규모공사를 시행할 때도 회사도 없이 대표이사 명함만 가지고 다니면서 공사를 따려는 유령회사는 공사를 맡을 수 없게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