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5일에 개원한 일청경로한의원이 자체적으로 운영되어져 오던 무료식사제공에 대해 경남도의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의 일부지원으로 다소나마 운영의 짐을 덜게 되었다.

본격적인 진료와 활동에 들어가면서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의 쉼터로 운영되어 오던 일청경로한의원은 하루에 50여명의 노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낮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 한끼니를 이곳에서 함께한다.

자원봉사자 1명과 함께 일청경로한의원의 가족들의 헌신과 봉사로 진행되는 무료식사제공이나 각종시술들은 작은 봉사의 실천에 그 의의를 두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그나마 제대로 된 복지시 설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는 가운데 이처럼 일부지원이라도 되니까 무료식사제공도 될 수 있지만 이 지원도 끊기게 되면 어떻게 될지 안타까워 하는 관계자의 얘기를 들으면서 시전체가 앓고 있는 노인문제와 복지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지원과 함께 시민들의 자원봉사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