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진주사천출장소에서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수입농산물이 제수용 또는 선물용 국산농산물로 둔갑판매되는 경우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2001. 9. 17~9.30까지 농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번 일제단속기간에는 제수용·선물용 농산물인 쇠고기, 고사리, 도라지, 곶감, 갈비세트, 한과류 등과 최근 부정유통이 많은 돼지고기, 고춧가루, 엿기름, 콩나물, 닭고기, 호도, 땅콩 등을 중점으로 단속할 계획인 가운데 금년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현재 71건의 위반업소를 적발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원산지를 허위표시하여 판매한 21개 업소는 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하였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50개 업소에 대해서는 53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