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명산품 단감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빨리 출하되기 시작하여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을 비롯한 전국 일원의 청과시장으로 실려나가고 있다.

사천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천시 관내의 사천단감 재배면적은 1,145㏊에 이르며 사천단감영농조합법인(조합장 윤갑도 56)과 각 지역 농협을 통하여 생산품을 출하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천단감영농조합법인은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른 지난 10일부터 사천단감을 본격 수확, 첫날 15㎏들이 300박스를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으로 출시한 데 이어 전국의 청과시장을 중심으로 계통출하에 들어갔는데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의 경우 사천단감이 전체 단감출시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라고 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은 15㎏짜리 1박스에 91~100개가 들어가는 중품 기준으로 평균 3만원내외를 호가하고 있어 전년도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나 작년도 같은 시기가 추석절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전년보다 20%정도 높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천단감은 육질이 단단해 씹는 맛 자체부터 다를 뿐 아니라 과즙이 풍부하고 적당히 단맛과 특유의 맛속에 많은 영양분까지 들어 있어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사천단감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출하되어 전국의 농산물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