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홍석용)이 조합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경영개선에 나섰다. 수협관계자에 따르면 수협은 지난 10월 15일까지 해당수협직원들의 의견을 묻고서 10월 24일 이사회를 통해 수협경영개선을 위한 일련의 조치를 확정지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수협금융내실화 촉구를 위한 금번 조치는 수협대출금 약500억원에 대한 비용의 최소화와 함께 부실에 대하여 정상운영을 위한 예비금 즉, 대손충당금의 회복을 위한 방안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혔다.

확정된 경영개선방안을 보면 오는 12월 21일자로 수협한내지점을 폐쇄하고, 11월 15일까지 20년이상근무한 50세이상의 명예퇴직자·5년이상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자들에 대한 접수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기존의 직원들에 대한 통상적 임금 외의 인센티브·상여금·년,월차·각종수당에 대한 감봉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2004년까지는 이러한 수협자체적인 고통분담을 예고하고 나섰다.

박영근 기자(me-in-lord@4000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