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도덕성 외면한 출마 선언 시민의 명예는 어디에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중도에 상실했던 인사가, 최근 사면, 복권을 등에 업고 다시 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논란과 ......

『 신년축시, 페가수스 천마(天馬)는 어서 날아라 』

- 임오년(任午年) 새해 아침에 부쳐

페가수스 천마(天馬)는 어서 날아라

새해 아침 햇살이 한창 빛나네
맑은 꿈 밝은 세상 열게 해 주는
임오년 새해가 웃으며 솟았네
와룡산(臥龍山) 위에도 비치는 찬란한 햇살
한려수도(閑麗水道) 고운 바다에도 따뜻한 햇볕
무진장 무진장으로 쏟아 놓고 있네
천리도 한 달음에 마구 달리고
하늘도 마음대로 날 수 있는
말(馬)을 안다는 백락(伯樂)이 있어 더욱 좋구나
높고도 험한 산맥을 뛰어 넘고
아픔과 거짓도 말발굽으로 짓밟아 가며
새해 새세상을 향해 힘차게 달려오고 있네
우리 12만 사천시민의 가슴께마다
새소식 기쁜 일을 전하기 위해
절망과 어둠을 불살라 버리고 달려서 오네
희망과 행복을 수레에 가득 싣고
사천의 하늘을 찾아서 오는
페가수스 천마는 어서 날아라.

<최송량 시인>

2001년 12월 31일 19시 06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