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구 진삼국도 포장과 인도 공사를 하면서 40~50년생 플라타너스 가로수 30여그루를 베어버려 물의를 빚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비 9천여만원을 들여 사남면 월성리 인도 233ｍ 공사와 용현면 온정리 남양동변 구 진삼국도 500ｍ 포장공사에 들어가 도로변에 심어져 있던 30~50년생 플라타너스 가로수 30여그루를 예산부족과 이식작업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마구 베어 버렸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가로수를 보호해야 할 시가 반세기동안 자라온 애환서린 나무를 행정편의 차원에서 잘라 버린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