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경남도는 일본에 이어 세계 제2의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상해·북경지역의 언론사 및 여행사 관계자 30명을 초청, 경남관광설명회를 겸한 ‘팸투어(FAM TOUR)’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남도의 대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은 24일 창원호텔 별관에서 열리는 경남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맛 볼 수 있는 거제지역의 주요 관광지 투어를 실시하는 등 이틀동안 전개됐다. 지난 24일 저녁 창원호텔 별관에서 개최되는 경남관광설명회에서는 중국 현지 초청자, 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혜숙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의 주재로 전통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운 경관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경남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창원시립단의 ‘북과 북춤’, ‘태평무’ 등의 우리 전통공연도 한·중 양국간의 폭넓은 교류의 장이 됐다.
팸투어단은 25일 창원에서 출발, 거제 해금강과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해상농원 외도, 6.25 전쟁의 산교육장인 포로수용소를 답사한 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