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보건복지부와 농림부의 지침에 따라 이달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정부양곡(정부미)을 시중가격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년 2월부터 2001년산 정부양곡을 시중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인 27,000원(20kg 기준)으로 공급해 오던 것을 이달부터는 20%(8,000원) 추가할인하여 시중가격의 50% 수준인 19,000원에 공급하게 된다.

※ 2001년산 20kg 1포대 : 시중가격 38,260원 → 공급가격 19,000원(50% 할인)

정부양곡 공급은 희망하는 수급자가 매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생계·주거급여 지급일(매월 20일)부터 5일이내(도서지역등은 10일 이내)에 신청가구에 직접 배달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공급하는 정부양곡 가격을 추가 인하함에 따라 수급자의 정부양곡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에서도 보다 많은 수급자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2월부터 7월까지 매월 3,000여 수급자가구가 약 70톤(20kg 기준 3,500포대)을 구입하여 30% 할인 된 가격만큼의 금액을 추가로 지원하는 효과(2∼7월 까지 3,000여가구 약 240백만원, 월평균 40백만원의 지원 효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