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 CEO 한마음 대회 개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한해동안 가정과 영농현장에서 실천을 통해 배우고 익혔던 생활개선과제를 경진을 통해 서로 비교평가하고, 농외소득사업으로 추진한 일감갖기사업 등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농촌여성의 역량을 한데 모아 경쟁력으로 승화시켜나가기 위한『농촌여성 CEO 한마음대회』를 지난 25일~26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되었다.
농업기술원과 부산컨벤션센터(BEXCO)광장을 연장하여 열리게 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개선회원 등 농촌여성 150명이 참석하여 각종 경진을 펼치는데, 여성으로서 가정 및 농촌사회를 선도 할 수 있는 '성공전략 발표'와 정보시대의 메신저인 인터넷 활용 능력을 겨루는 '웹 서핑경진', 열악한 영농조건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생활체조경진', 그리고 농촌여성일감갖기사업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소개하는 '농촌일감갖기제품 전시·판매'행사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번 행사의 시상식에서는 생활환경개선 우수 시범마을 분야에서 남해군 남면 가천리가 도지사로부터 최우수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농촌여성창업개발 우수사업장 분야에서는 농촌여성 일감갖기사업으로 짚풀공예를 하고 있는 하동군 적량면 안성 사업장이 최우수상과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생활개선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탠 개인에 대한 시상에서는 사회단체 청실회 회원 이학길씨와 최경희 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최경희 원장에게 각각 도지사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창원시 정인분씨 등 10명의 생활개선회원들에게도 우수생활개선회원으로 도지사표창이 수여되었다.
한편 농업기술원 김재호 원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변화의 한가운데 놓여진 우리농업이 재무장하기 위해서는 농업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새로운 시대 경쟁력 있는 농업은 1인 10색의 소비기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지식경영 농업을 농촌여성주도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생활개선회원을 주축으로 한 농촌여성의 역할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