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31일 사이 몰아닥친 한파로 인하여 가두리양식장에서 사육 중이던 참돔 등이 대량 폐사하여 양식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남도에서는 양식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참돔 판매운동에 나섰다.
이번에 판매되는 참돔은 한파의 영향을 적게 받은 것을 선별하여 냉동한 것으로 1마리에 1∼1.2㎏ 정도의 크기이며, 스치로폼 상자에 3마리씩 포장하여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4일부터 도청 및 시군,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참돔 판매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도청 직원들과 농업기반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참돔 227상자를 판매 하였다.
지난 한파로 인하여 폐사된 어류는 도내 23개 어장에서 152만마리로 피해액이 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거제 둔덕만에서 90만마리가 폐사하여 피해액이 39억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경남도는 양식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빠른시일내 복구가 될 수 있도록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거 시군에서 복구계획이 수립 되는대로 복구비 지원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