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생활문화정보교육 5개월간 열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여성의 사회활동 확대와 학습욕구 충족을 위한 금년도 생활문화 정보교육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3월 말부터 7월까지 약 5개월간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별 교육을 펴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최근 농가인구는 줄고 있지만, 이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인구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영농, 가정생활, 전산 등에 관한 전문기술 습득은 요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현실을 감안하여 농업기술원이 추진하게 될 농촌여성 생활문화 정보교육은 농촌생활 수준향상에 필요한 의생활, 식생활, 가정원예, 건강관리 등 4개 과정으로 총23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추진할 생활문화 정보교육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의 주안점을 실기·실습비중을 한층 높여 실생활에도 직접 활용이 가능한 교육이 되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했다고 밝히고, 특히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농촌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터넷 이용에 대한 교육 시간을 의생활 과정을 제외한 전 교육과정에 포함시킴으로써 참여하는 농촌여성의 정보활용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농촌여성 생활문화 정보교육의 과정별 주요 편성내용을 보면 식생활반에서는 전통발효식품 조리와 활용, 쌀을 이용한 각종 전통요리와 퓨전음식 등의 조리 실습이 있게 되며, 의생활반에서는 전문외래강사를 초빙하여 전통기법을 이용한 관광상품 제작법과 퀼트기법 등 다양한 기술을 다루게 된다. 그리고 가정원예반에서는 자연미를 살린 아늑한 생활공간 연출을 위한 미니분재, 분경 등 다양한 가정원예기술을 다루게 된다. 또한 농작업 후 건강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농촌여성의 피로회복을 위한 건강관리반도 이번 교육과정에 편성되어 운영할 계획으로 있어, 이번 교육과정이 농촌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