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주차난 해소에 솔선 수범


경남도는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과 원활한 교통소통, 그리고 도청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지사를 비롯하여 60여명의 직원들이 전기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새로운 문화 조성에 나서기로 하였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전기자전거로 출·퇴근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파악하여 지난 1일 국내 생산 제품인 전기자전거 57대를 김혁규 도지사, 실국장과 직원들이 단체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단체 구입한 전기자전거는 2개사 제품으로 아직 국내 보급량은 적으나 무소음, 무공해로 환경 친화적이며, 제품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한번 충전시 시속 25km 속도로 40km 정도의 주행이 가능하며, 유지 비용이 저렴하고 조작이 간편하여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자전거 패달을 밟다가 힘들때는 손잡이만 돌리면 저절로 달리기 때문에 운동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도청에는 880대의 주차 공간이 있으나, 10부제를 시행하여도 민원인 차량을 감안하면 100여대의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으로 전기 자전거 출·퇴근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주문한 전기자전거가 한달 후 납품되면 에너지 절약에 도민 동참을 홍보하는 전기자전거 퍼레이드 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