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버섯연구실 1:1 대면교육 좋은 반응-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실이 추진하고 있는 새송이버섯 재배농가에 대한 1:1 장기교육이 고품질 새송이버섯 생산 기술이전에 따른 농가 경쟁력 향상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새송이버섯 재배농가의 애로해결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맛과 모양이 송이버섯과 비슷하여 소비자로부터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새송이버섯은 초기 투자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팽이버섯과 재배과정에서 각종 병해충으로 애로를 겪는 느타리버섯에 비해 가격이 좋고, 재배과정 환경조절에만 유의한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팽이버섯 재배사 또는 느타리버섯재배사를 개조하여 새송이버섯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기존의 버섯재배농가가 새송이버섯으로 작목을 전환하거나 신규로 새송이버섯 재배를 계획하는 농가를 위한 기술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새송이버섯 재배와 관련한 핵심기술, 특히 종균배양법에 대한 밀착 기술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참여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원이 실시하고 있는 이 교육과정은 버섯연구실 류재산 연구사가 강사로 나서 약1개월 과정의 1:1 대면교육으로 추진하게 되는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을 실습위주의 현장교육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에도 농번기를 제외하고 5농가가 교육에 참여하여 새송이버섯재배에 관한 전문기술 수준을 높였던 새송이버섯 장기 전문교육의 참여방법은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 특용작물 담당부서를 통해 농업기술원으로 신청을 하면 신청농가의 여건과 일정 등을 검토한 후 수용을 결정하게 되는데, “신청농가수에 비해 한정된 교육여건으로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류재산 연구사는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