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남강댐 하도지구에 전국 최대 규모의 녹차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경남도가 지난 ‘94년 11월에 착공하여 2000년도 11월에 완공한 남강댐 하도개량사업은 금성지구 48ha, 완사지구 75ha 등 8개지구에 약 370ha의 새로운 농경지가 조성되어 이곳에 지구별로 녹차, 화훼, 딸기, 단무지 등 특화농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된 농경지 중에서 사천시 곤명면 금성지구에 1차로 녹차 재배단지 53,000평을 조성하기 위해 토양조건, 기후 등 타당성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2004년부터 녹차를 식재할 계획이며 2006년까지는 143,000평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되는 녹차 재배단지는 첫 수확이 시작되는 '07년도부터 약 31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될 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2010년부터는 약 98억원의 소득이 예상되어 농가소득 및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본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에 조성하는 녹차단지와 향후 추진할 특화농업단지를 진양호와 어우러진 관광단지로 개발한다면 특화농업관광의 메카로 크게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