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후 계속되고 있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구조조정과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남편들의 실직으로 주부들이 부업전선에 뛰어들고 있지만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노래방 도우미, 이발소 종업원 등 퇴폐업소까지 내몰리고 있어 주부탈선이 심각한 수위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경제여건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주부들의 일자리마저 취약한 현실에서 남편의 실직·이혼·별거 등으로 가계살림을 책임진 주부들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생계형 주부부업은 좀 더 나은 돈벌이를 위해 일명‘2차’까지 나가는 윤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가정 파탄까지 불러오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퇴폐이발소나 출장마사지 등에도 상당수의 주부들이 돈벌이를 위한 부업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이들 업소에는 언제든지 윤락까지 가능해 장기화되고 있는 불황으로 인해 주부들이 탈선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