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삼천포대교 개통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천을 찾고 있으나 한려해상국립공원내의 아름다운 섬들에 송전용 철탑이 흉물스럽게 설치돼 있어 자연경관을 크게 해친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대진고속도로 개통으로 사천을 찾는 관광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 4월28일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가로질러 남해를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사천을 찾고 있다.
그런데 사천지역의 최고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창선~삼천포대교와 한려해상국립공원내인 인근의 늑도와 마도 등지의 섬마을엔 전력공급을 위한 송전용 철탑이 흉물스럽게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철탑이 세워져 있는 늑도와 신수도, 마도 등지의 주민들은 태풍 등 바람이 심하게 불 경우 송전선에서 발생되는 소음으로 고통받는 등 생활에 불편마져 초래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서금동 노산공원의 경우 공원내에 철탑이 세워져 있어 이 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