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이용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특별이벤트와 할인쿠폰 등의 부가서비스가 서울 등 수도권에만 치중돼 있어 지방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문화행사나 할인서비스 등은 서울이나 수도권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이 많으나 지역에는 아예 체인점까지 없는 곳도 대부분이어서 사실상 지방고객들에게는‘그림의 떡’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카드사들이 공연할인과 테마파티 등의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자사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등 각종 문화행사의 할인과 놀이공원 무료입장, 테마파티 무료초대권 등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카드사별로 경쟁적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들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 한정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타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은 이용에 제한을 받고 있다.
지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카드사들이 내놓고 있는 부가서비스를 보면 대부분이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들 위주로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