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1일부터 해양수산분야 정책보험으로 처음 도입된 연근해 어선원보험과 어선보험 가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5ｔ이상 연근해 어선에 승선하는 당연가입 대상 어선원 5만4724명 가운데 가입자가 지난해 12월말 현재 2만6천408명에서 이달 14일 현재 3만3천464명으로 7천56명이 늘어나 26.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가입어선수로는 3천890척에서 8천920척으로 무려 5천30척이 늘어나 129.3%의 증가율을 보였다.
해수부는 「어선원 및 어선재해보상법」 제18조의 규정에 따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보험사업을 위임하고 「정책보험팀」을 신설, 9개 지방사업소와 92개 일선 회원조합에 보험업무를 대행토록 체제를 갖추었다.
또 해수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어선원대표, 어선주대표, 공익대표를 각각 5인씩으로 하는 「어업재해보험심의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여기서 기준임금 설정, 보험요율 결정 및 손실보전준비금 조성 등 보험사업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