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은 아이롱(我耳聾)에서 온 말 같다고 하는 이른바 [세상만사가 내뜻과 다르니 차라리 내 귀가 먹어 무슨 말이든지 못하겠다는 뜻」 그러나 정작 아리랑에는 아리-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쓰리-계도 함께 들어 있다. 아리랑의 발원은 고려말 황해도 해주군에 있는 “자비령”으로 보고 있다. 평양과 개성 사이의 중요 통로로 이조 세조때 이 재에서 많은 호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국난’을 당할 때는 피난의 고갯길에서 쓰리쓰리 쓰리랑길이 요 호환을 당할때에는 애도의 고개로서 아리아리 아리랑 길이다. 옛 사람들의 한의 세계가 역력이 들여다 보인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