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제11회 삼천포 “국제야외미술제” 막올라 』

인간과 환경, 8월 6·7·8일

사천시 삼천포국제야외미술제가 오는 8월 6·7·8일 3일간 삼천포 공설운동장 잔디광장에서 그 서막을 올린다.
우리 시에서는 명실상부한 국제전인 삼천포국제야외미술제는 광주비엔날레보다 몇해 앞서가는 젊은 작가들의 활기찬 예술 축제라 할 수 있다.
야외미술제는 일반적으로 회화 조각을 전시할때 작품을 신성화하여 전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설치미술은 개인적인 진열방식을 도입하여 작품의 메세지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소재가 보다 다양하고 주제는 파격적이며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총 동원하는 것이 특색이라 한다.
삼천포국제야외미술제 운영위원장 송선상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삼천포 앞바다 밀물이 밀려 더운 여름철(87년 8월 15일) 노산공원에서 시작한 것이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며 우리 시민들에게 눈과 귀가 열릴 수 있도록 보다 즐거움을 선사하는 뜻에서 이 행사를 주최했다고 말하고 11회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작년부터는 명실상부한 국제야외미술제를 열게 된 것이 가장 흐뭇하다고 말하고 특히 말과 글, 문화의 시각이 다른 외국 작가들과의 작품으로 보는 인간과 환경은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생각하는 본능적인 아름다움은 그들도 우리와 같음을 작품으로부터 엿볼 수 있고 삼천포 야외미술도 호주에서 뉴질랜드에서 작품발표회를 갖는것도 앞으로의 숙제라고 보고 삼천포 야외국제미술제가 보다 전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야외미술제 참가 국적인은 캐나다, 미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한국 7개국 17여점의 작품이 각자의 개성있는 미술품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제4회 어린이 설치공모전도 가져 우리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인간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것을 작품을 통하여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할 수 있다.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의정불이(인간과 환경은 둘이 아니다)

2004년 07월 29일 9시 43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