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기업청이 기술혁신개발자금을 추가로 지원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경남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종합대책 차원에서 기술혁신개발자금 본예산 1206억원으로 1731개업체를 지원한데 이어 별도로 423억원(추경 100억원, 기술료 323억원)을 추가확보, 616개 업체를 지원함으로써 올 한해만 2300여 업체를 지원했다.
지난 9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술혁신개발자금은 기초기술 연구개발에 치중하는 장기과제보다는 개발목표가 명확하고 바로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에 지원하는 사업으 시행 8년째를 맞는 현재 중소기업계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지원업체 중 대형 개발과제를 수행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50인 이하 소기업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 자금을 지원받은 후 기술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갖추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추가로 선정된 616개 업체의 산업분야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소재 171업체, 섬유화학 168업체, 전기전자 144업체, 정보통신 133업체이며 특히 지역별 배정금액은 비수도권이 52.4%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47.6%보다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