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제50회 현충일 추념식 엄숙히 거행 』

노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제50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 6일(월) 오전9시50분에 노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영 시장을 비롯 유가족, 도·시의원 그리고 파월 참전 전우회,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은 후 육군 제8962부대 4대대 요원의 조총발사, 기관단체장의 헌화 및 분향이 있은 후 김수영 시장의 추념사가 이어졌다.
김수영 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한 묵념에는 피 맺힌 절규로 조국을 지켜내고 나라사랑을 향한 피 끓는 님들의 함성을 다시 새기며 희생으로 지킨 이 조국 이 땅을 사랑하고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 줄 것을 다짐한다.”면서 “영령들의 바램이 헛되지 않게 평화통일의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호국보훈의 달을 의례적이고 상징적인 기간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드높이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국가존립의 기반을 튼튼히 하여 국가 유공자가 존경받는 보훈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시 낭송과 삼천포여자중학교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 일반인들의 헌화 및 분향을 마치고 산성공원으로 옮겨 사천지역 충혼탑 참배가 있은 후 축동면 소재 국군묘지도 참배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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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6월 09일 11시 05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