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우리가 만든 꽃, 수출 화훼로 육성!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국내외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키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화훼신품종을 육종하여 화훼생산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로열티 절감과 함께 안정적 수출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는 화훼류 신품종 육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열렸던 2005년도 직무육성 신품종 중앙 심의회에서 화훼육종연구소가 개발한 6개의 신품종이 심의에 통과함으로써 신품종 등록과 지적재산권을 갖기 위한 품종보호출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에 신품종으로 등록되는 품종들은 ‘핑크라이트’, ‘스위티’, ‘쿠키’로 명명된 3종의 거베라와 ‘레몬트리’, ‘핑크트리’라는 2종의 국화, 그리고 ‘레드아이’라는 장미 1개 품종으로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품질 또한 우수하여 농가 보급 시 수출화훼로서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연구소가 육성한 화훼 신품종 33품종(장미 12, 거베라 21)이 현재까지 도내 화훼농가에서 약5ha의 재배면적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4ha규모의 장미재배 지역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시설환경 설비 등 재배기반 조성과 10여명의 학사농 중심 장미재배 농업인으로 구성된 기업농을 육성, 안정적인 수출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 표준화된 환경재배기술 접목과 화훼육종연구소 개발 신품종을 입식함으로써 100% 수출위주 시스템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훼 수출 시스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배 전과정에 대한 기술컨설팅과 상품성향상을 위한 포장지개발, 그리고 일본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연구소 관계자는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신육성품종이 최근 외국 품종의 로열티 문제 해결과 경남 화훼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업적 수출기반 확충으로 경남 화훼 브랜드 제고 및 수출안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화훼육종연구소에서 육성한 대표적인 화훼로는 2002년도에 품종등록을 마친 레드템, 니나, 사브리나, 템테이션 등 4품종과 2003년도에 품종등록 한 금맥, 고우니, 오렌지뷰티 등 3품종, 2004년도 품종등록을 마친 하니, 태양, 경남R99-43-15 등 장미 10품종과 2001년부터 작년까지 품종등록을 하여 농가에 보급 중에 있는 화이트데이, 러브송, 새봄, 포커스, 송송이, 핑크드림, 스마트, 루나, 허니문, 핑크엔젤, 옥샘, 선녀, 초우, 꽃무리, 써니, 골드문, 미스터레드, 캔디 등 거베라 18품종 등이 있으며, 이번에 새로 거베라 3품종과 국화 2품종, 장미 한 품종 등 6품종이 등록될 예정이다.

2005년 12월 15일 9시 44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