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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인도 경사 심해 통행불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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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대방동 각산 사거리 일대 인도가 극심한 경사각으로 인해 주민들이 통행을 기피, 차도 보행을 일삼는 등 주민 안전확보와 불편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서동 대방초등학교앞에서 각산 사거리까지 도로는 그동안 도로 덧씌우기 작업으로 인해 도로의 높이가 상당히 높아지고 차도에 접한 인도는 차도 경계석과 안쪽이 30~40㎝차이가 나는 바람에 사람이 다닐때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보도에 맞춰 비스듬히 걸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아예 인도 통행을 기피하고 차도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도로는 새벽녘 활어수송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곳으로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 되는 지역으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주민 A씨는 “매일 새벽 대방초등학교로 운동을 갈때 인도를 이용하면 심한 기울기로 인해 허리가 아프다. 해서 차도로 다니는 경우가 많다”며 새벽 과속 차량으로 인해 위협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야쿠르트를 배달하는 B씨 또한 마찬가지 사정을 호소했다. B씨는 “배달용 손수례를 끌고는 심하게 기울어진 인도를 다닐수가 없어 불가피하게 차도를 이용한다”며 “년말을 앞두고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 현장을 자주 목격해왔으나 정작 주민의 불편이 극심한 이런곳은 제외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도로 덧씌우기 작업으로 도로가 숭상됨에 따라 인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인정한다며 현실적 대안이 없는 만큼 추후 주택 신축시에는 높이를 맞출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시공중인 선구동 중앙시장 일대의 인도공사는 대방동과 마찬가지로 경사진 인도를 사전에 지적, 이를 인정한 시가 도로 접속면 경계석에 약간의 턱을 두고 시공토록 설계 변경해 경사를 없애도록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를 준용하면 현재 안전휀스가 설치된 대방동 각산 사거리일대도 도로면 경계석을 접한 인도를 낮춰 재시공 하면 내부와 외부의 심각한 높이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주민의 바람이다.
<사진 : 사천시 대방동 각산 사거리 일대 인도. 인도 안쪽에 세운 20㎝ 박스가 인도의 극심한 경사 정도를 잘 나타내고 있다.> 2005년 12월 29일 9시 1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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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