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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칼럼] 보험은 가족사랑의 보루! 』

필자에게 ‘가장 성공한 재테크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1998년 벤처붐이 일 때 단지 몇 개월 만에 2~3배의 돈을 움켜쥐었던 코스닥 투자를 말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의 도움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내 집을 마련했던 것도 물론 아니다. 얼마 안되는 돈으로 코스닥에 투자해 단기간에 2~3배의 돈을 남긴 적이 있지만 ‘내일은 또 무슨 종목에 투자를 해야 하나’를 놓고 밤새 고민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집을 장만했을 때는 내집마련의 기쁨도 있었지만 대출금 잔액을 빨리 갚아야 한다는 압박감도 함께 느꼈다.
필자는 가장 성공한 재테크로 ‘종신보험 가입’을 주저없이 꼽을 것이다. 수년전 30대 후반의 나이에 암에 걸린 직장동료가 병마와 싸우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던 안타까운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다. 직장 동료가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남긴 채 세상을 뜬 며칠 후 필자는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종신보험을 가입하고 퇴근하던 날, 필자는 아내와 두 아들의 잠자리를 돌봐주면서 그렇게 편한 밤을 맞이했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혹시 필자에게 큰 일이 닥친다 해도 가입한 종신보험이 경제적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결해줄 것이라는 위안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렇듯 보험가입은 가족 사랑의 출발이라는, 투자 이상의 값진 의미가 있다. 갑자기 찾아오는 죽음이나 재난, 질병 앞에서 인간은 무력할 수밖에 없지만 가장 어려울 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불경기로 가계 수입이 다소 줄었더라도 이미 가입한 보험은 해지하지 말고 충실하게 유지하자. 아직까지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안락한 노후와 가족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보험에 가입하자. 더구나 4월부터는 보험료가 대폭 오른다. 가입자에게 지급될 보험금에 적용되는 이자율(예정이율)이 떨어지면서 생명보험의 보험료가 10% 이상 인상되는 것이다.
예컨대 만 30세 남성이 사망보험금 1억원인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면 지금은 한달 보험료가 13만9천원이지만 다음달부터는 4만원 정도 오른 18만원을 내야 한다. 납입기간이 20년이라면 무려 1천만원이나 추가 부담을 해야 한다. 종신보험뿐만 아니라 암보험, 건강보험, 상해보험 모두 마찬가지이다.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보험료도 아끼려면 지금 당장 보험에 가입하자.


금호생명 지점장 정극명

2006년 01월 12일 11시 10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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