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이농법이나 쌀겨농법 등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짓는 면적이 불과 5년 사이에 30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면적 증가 추세는 올해도 계속돼 올해 친환경 벼 재배면적이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23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9일부터 12월26일까지 전국 시·도와 시·군 등 행정기관을 통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 재배면적과 2006년 의향면적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은 면적은 6만6,000㏊로 2000년의 2,200㏊에 비해 30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겠다고 의향을 밝힌 면적은 9만8,000㏊로 지난해에 비해 48.5%, 3만2,000㏊나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