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국내 고등훈련기 해외서‘GOOD’ 』

세계적 항공 전문 잡지중 하나인 영국 이 한국우주항공(KAI)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성능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시장에서 해외수출 전망이 밝다’고 지난 26일 보도했다.
지난 26일 KAI에 따르면 이 잡지는 지난 6~8일 T-50 시험평가에서 콜린스 피터 제임스(Collins Peter James) 조종사의 평가서를 인용, ‘T-50의 현격한 성능 차이는 현재 운용중인 고등훈련기 문제점과 최신예 전투기의 비효율성과 운용비용 증가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훈련기’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T-50의 훈련장비와 전술훈련 시뮬레이터는 뛰어난 조종감과 반응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항공기와 엔진에 대한 주의가 필요 없는 완벽한 항공기로 최첨단 항공전자 기술이 구현된 진정한 차세대 훈련기로 수출을 위한 패키지(Package)또한 잘 구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험평가 비행을 한 콜린스 피터 제임스는 미국 레이시온사 소속 비행사로 비행시간이 모두 7000시간 중 T-50과 같은 고등훈련기인 호크(Hawk) 비행시간만 1100시간을 기록한 베테랑 시험평가 조종사.
이어 이 잡지는 ‘T-50의 경쟁기종인 영국 BAE사의 호크(Hawk 128)는 70년대에 개발된 항공기로 최근 성능 향상에도 초음속, 레이더 등 여러 부문에서 T-50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며 ‘이탈리아 에어마키사의 M346은 미래 경쟁자는 될 수 있으나 현재 개발초기 단계에 있어 적어도 2~3년 내에는 세계시장에 진입이 힘들 것’으로 비교 평가해 T-50의 해외수출 전망을 밝게 봤다.
이와 함께 ‘T-50은 지난 97년 본격적인 체계개발에 착수,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한국 최초 초음속 항공기로 F-15K, F-35, F-22 등 차세대 전투기 조종훈련을 위해 설계된 초음속 훈련기이자, 공대공 미사일 등 각종 무장을 장착해 경공격기로 운용할 수 있는 기종’라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KAI 정해주 사장은 이와 관련해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에서 가장 앞선 성능을 보유한 T-50의 수출 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평가는 고등훈련기를 구매해야 하는 각국 공군에 영향을 끼쳐 T-50의 해외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03월 02일 8시 29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