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 대학이 이번 주부터 입시설명회를 여는 등 신입생 모시기에 나선다.
경상대학교는 21일에서 29일까지 '미리 가보는 대학' 행사를 마련했다. 21일에는 진주 사대부고·경해여고·진양고를 비롯한 진해고, 창원 사파·중앙여고, 통영고 등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한다. 경상대는 모두 1만 600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경상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학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입시설명과 공연도 진행된다. 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설명회도 연다.
경남대학교는 지난 20일 창원 경일고와 마산 합포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도내 고등학생 1만 2500여 명을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연다. 경남대 한마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에서 정오까지 진행된다.
경남대는 예비 신입생들에게 학교 홍보비디오를 보여주고 입학 전형 일정을 설명해 줄 예정이다. 특히 경남대는 패션의류학과 등 각 단과대학별로 2~3개씩 학과를 정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응원단 등 동아리 공연도 펼쳐져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창원대학교도 22일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입시설명회를 연다. 창원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장과 사림과 강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도내 고교생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창원대는 학과보다는 누리사업단 등 학교 성과 자체를 부각해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용학과 학생들을 포함한 동아리 공연도 진행된다.
인제대학교는 이미 지난 18일 입시설명회를 시작했다. 경남지역은 물론 부산·울산지역 고등학생 1만 7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장영실관 대강당과 인당관(본관) 대강당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인제대는 공연 위주의 '이벤트 설명회'보다 새내기 대학생활을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외에 진주국제대는 20일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진주산업대는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도내 고등학교를 찾아가 입시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