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신청사 개청 기념 시민건강 걷기대회 』

신청사 개청 기념 시민 건강 걷기 대회가 지난 17일 아침 6시 신청사 광장에서 었었다. 시민 대통합의 기틀을 만들고, 시민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을 마련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건겅하게, 천국의 파라다이스 같은 행복한 사천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천시와 사천시 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3,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신청사에서 출발 용현면 금문리 방천길 옆 농로를 따라 사천의 명물인 용현면 해안도로를 지나 주문 마을에 조성되어 있는 “사천만 마당”을 반환점으로 다시 신청사로 되돌아 오는 약5km의 코스로써 평소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과 가족 그리고 이웃과 연인들이 손을 잡고 걷는 여유로운 모습에서 화목과 결속, 기분 좋은 하루를 여는 상쾌한 아침이었다.
한편 출발지에 도착한 시민들은 반환점에서 받은 행운권 추점을 통해 자전거와 운동용품등 각종 생활용품들을 푸짐하게 안고 돌아갔다.
그러나 일부 농민들은 가뭄으로 모내기도 남아있고 타들어 가는 밭작물을 보고 속을 태우는데 시민의 혈세를 750만원이나 펑펑 써가며 꼭 이런 행사를 해야 하는지 의아스럽다고 비난했다.

2007년 06월 21일 11시 18분 /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