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늦여름 태풍, 다된 과일농사 피해 줄 수도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수확을 앞두고 있는 사과와 배 등 주요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제와 함께 기상재해 대책 실천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태풍 발생시기로 볼 때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태풍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는 꼭 필요하다. 특히 9월 이후에 오게 되는 태풍은 일반농작물에 비해 수확기 과실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방풍그물 설치와 과수에 지주를 설치하는 등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수확기에 든 과수에 매년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비하여 출하가 가능한 과실은 태풍내습 예보가 발표되면 서둘러 수확 출하해서 피해를 최소화 하고, 배수로 정비와 함께 연약한 나무나 과일이 많이 달린 가지에는 받침대를 튼튼히 세워 쓰러지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과수원의 도로나 경사지의 흙 유실 우려지역은 비닐이나 부직포 등으로 덮어주고 포도 배 등의 덕과 비가림 시설은 사전에 단단히 손질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책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과원 내 투광과 통풍이 잘되도록 웃자란 가지를 정리하고, 방제가 소홀했던 일부 만생종 과수원에서는 사과갈색무늬병을 비롯하여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가 발생되고 있어, 이를 가볍게 다룰 경우 농산물의 상품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병해충 발생상태를 잘 관찰하여 비가오기 전후에 동시방제가 되는 살균제로 살포해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토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2007년 08월 30일 10시 43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