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정진욱 무용단 무료공연 사천에는 처음, 많은 관심 바래 』

정진욱 무용단이 “한국의 춤과 소리”를 갖고 사천에 온다. 그것도 무료로 사천시민을 모신다.
가정의 달 5월의 첫날 저녁7시에 사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듬뿍 담긴 사천에서 “정진욱 무용단”과 함께 하는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단장은 말했다.
외국으로부터 새로운 장르의 춤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수입된 춤들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은 옛 한국의 정서, 뿌리를 접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점점 우리것에 대한 애착이 멀어져 가고 있는 마당에 “한국의 춤과 소리”인 전통춤을 관객들에게 다가 가기 쉽게 작품의 해설을 통해 춤의 이해를 돕게 했다.
따라서 한국 전통춤의 다양한 작품들을 새로운 무대 형식에 맞추어 전통춤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춤을 계승, 보존, 발전 시키는 의욕찬 포부를 안고 있다.
장르를 보면 무고, 살풀이(무형문화재 제97호), 진도북춤(지방 무형문화재 제18호), 정진욱의 춤세계, 몽골전통 무용(특별 공연), 즉흥무, 판굿과 소고춤 등으로 짜여져 있다.
호흡을 함께 하는 사람들은 모두 12명으로 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정직욱 무용단장은 사천시민에게 배푸는 마음으로 다가 온 것이다.
정진욱 단장은 이학 박사로 6살에 춤에 입문, 40년간의 춤 경력으로 제13회 전국동아 신인 무용콩쿨 은상, 제1회 KBS 무용콩쿨 금상, 2000년 제1회 경남 무용제에서 최우수상, 작품상, 제9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 일본, 소련 등 7개국 외국공연과 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 이수자,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자로 활동하면서 현재 경남대학교 체육교육과 조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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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4월 24일 12시 54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