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수출연구사업단이 농림부가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여 우리나라 농산물의 경쟁력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2008년 농림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30억원의 국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수출연구사업단은 농림수산식품부가 과수, 화훼, 채소, 축산 등의 농산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기술관리센터를 통해 지난 1월에 신청을 받아, 2차례의 공개발표와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우리 도에서는 단감이 지원대상품목으로 선정된 것이다.
단감수출사업단은 단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를 위하여 수출단감의 품질 및 저장력 향상, 수확 후 관리기술개발, 수출시장개척과 소비확대를 위한 단감의 기능성 발굴 및 고부가가치 가공식품개발 등에 대하여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와 경남대학교, 대구카톨릭대학교가 핵심과제책임기관이 되고, 도내 단감 재배 자치단체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유통과 수출관련 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구성되어있다. 산학관연이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단감수출사업단은 단감 수출시 발생되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단감수출사업단의 사업단장인 단감연구소 안광환박사는 우리 경남의 대표 농산물인 단감은 최근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생산규모와 재배기술이 세계적으로 앞서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품질향상과 수확후 관리체계 개선 등 수출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면, 우리지역 단감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