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고품질 쌀은 수분함량 15%” 』

“고품질 쌀 생산을 원한다면 수확 후 벼의 수분함량을 15% 내외로 건조시키세요”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품종 선택에서부터 재배과정 물 관리, 병해충 방제 등 모든 과정이 중요하지만 벼 수확 후 건조 온도나 저장·가공방법이 쌀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남농기원은 7일 밝혔다.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한 건조기술로는 수확 후 벼의 수분함량을 15%내외로 건조시켜야 한다.
수확당시 수분함량이 22~25% 정도임을 감안해 건조방법이나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수분함량이 20%이상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면 변질될 우려가 높기때문에 8시간 이내에 말려야 하고 수분함량이 26% 이상인 물벼는 4~5시간 이내에 말려야 한다.
벼를 건조하는 방법으로 건조기를 이용법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여기에는 순환식, 연속식, 다목적 건조저장시설 및 개량곡간 등의 건조 시설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화력으로 벼를 말릴때 농업인들이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높은 온도에서 건조하고 있는데 이 경우 건조시간은 단축되지만 금간 쌀 발생률이 높아져 도정률이 떨어지고 백미 중 싸라기가 많아져 양적·질적 손실이 커진다.
특히 종자용으로 사용하는 벼는 높은 온도에서 건조시키면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섭씨 40도 이하에서 건조하고 나머지 벼도 섭씨 45~50도에서 건조해야 된다.
　현재 농촌지역의 벼 건조작업 기계화율은 50% 수준에 머물러 상당수 농민들이 햇볕건조에 의존, 시멘트바닥이나 도로변을 건조장소로 사용하는데 이는 금간 쌀 발생에 따른 품질저하의 원인이 돼 논에 볏짚을 깔고 망사를 이용하면 건조시간을 줄이고 품질도 높일 수 있다.

2008년 10월 09일 12시 01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