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제5회 사천항공우주엑스포 성황리 폐막 』

더 높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초석을 다진 제5회 사천항공우주엑스포가 지난 26일 5일간 일정으로 43여 만명의 관람객과 시민들의 찬사와 환호속에서 내년을 기약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엑스포의 꽃이었던 『에어쇼』는 3일간 오전과 오후 매일 2회씩 펼쳐졌으며, 처음으로 선보인 초음속 항공기 T-50의 곡예비행을 비롯하여 폴란드 곡예팀 즐라즈니의 고난도 비행시범 등 박진감 넘치는 에어쇼와 민· 관· 군의 총 30대의 비행기가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특히, 이번대회의 특이할 사항은 항공관련 채용박람회와 에어로 프라모델 페스티벌 및 전국모형항공기 대회, 그리고 행사장 항공산업홍보관과 항공우주탐험 체험관을 설치하여 산?학?연의 관련분야가 복합적으로 연계된 엑스포가 펼쳐졌다.
또한 국내 최초의 국산 경비행기 부활호를 선보이고 설계자 이원복씨 흉상제막식과 100년전 사천의 옛 모습을 전시하여 오가는 관람객들이 사천의 발전상과 옛 생활상을 체험하면서 발걸음을 멈추기도 했다.
이밖에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을 비롯해 체험행사와 항공과학그림그리기 대회 등 항공관련행사에 만원사례를 이루는 등 행사 전반에 걸쳐 가장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 내년도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컸으나 항공우주비니스센터 건립 등 장기적으로 엑스포 행사를 상시 개최할 수 있는 장소와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숙제도 남았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5번째로 개최한 이번 엑스포는 미래항공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첨단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사천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게 되었으며, 국산1호부활호와 함께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이끌고 갈 미래세대에게 첨단항공산업의 꿈과 희망을 안겨준 행사였다고 말했다.

2008년 10월 30일 11시 36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