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7일부터 사천시 지방상수도를 수탁 운영 하고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천수도서비스센터는 지난 10월 공사 자체에서 시행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0점을 얻어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수탁운영중인 13개 서비스센터 중 상위를 차지하였다.
이와같은 고객만족도는 전년도 대비 7점 상승한 것으로, 위수탁 당시 사천시와 약속한 2008년 기준 고객만족도 목표점수 75점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를 내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해마다 수탁운영중인 지자체별로 상수도서비스 이용자 600명(만 20세 이상 주부)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 전화조사를 통하여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위탁시행하고 있으며, 경남도 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민 6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평가에 비해 설문대상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설문 내용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4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수도 서비스에 대한 종합평가결과, 설문대상자 600명 중 불만족을 표현한 시민은 5%에 지나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현재의 서비스 수준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도검침 및 요금, 단수 및 수질관리, 수돗물 공급및 관리, 직원의 업무처리 등의 조사항목 중에서 ‘직원의 업무처리’항목이 가장 높은 점수(93.56)를 받았으며, 이는 검침원 및 민원처리팀 등 고객접점 직원들의 서비스 노력 특히, 고객불만 요인을 사전에 찾아서 조치하는 Before Service, 옥내누수에 대한 무상점검 등 고객체감위주의 서비스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해온 결과였다.
가장 낮은 점수(76.68)를 받은 항목은 ‘수도요금’으로 이중 ‘수도요금이 너무 비싸다’라고 불만족을 나타냈다. 현재 사천시의 수도요금은 인근 고성군, 통영군 그리고 남해군보다는 낮으며 진주시에 비해서는 높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사천수도서비스센터장(백흥기)은 사천시는 진주시와 달리 자체 취수원을 갖고 있지 않고 관로 누수율이 높으며 지역여건상 관로 1㎞당 급수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어 시설투자비가 많이 소요되는 등 전체적으로 수돗물 생산원가가 높다고 분석하였으며, 이와 같은 수도사업 여건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홍보 및 시민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아울러 현재 수자원공사에서 수탁시행중인 상수도 관망정비 및 시설개선등을 통해 누수율을 25% 줄임으로서 지난 3년간 수돗물 생산원가가 많이 낮아졌고 사천시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생산원가 절감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