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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추진 』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촌인구 고령화에 대비하여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이 농작업에 따른 각종질환을 예방함은 물론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었다.
최근 농촌노동력의 노령화 및 여성화, 시설원예농업의 증가로 농업인 건강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농작업의 요서별 유해요인을 개선함으로써 작업환경을 개선시켜나간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진주, 진해, 사천 등 15개소의 사업대상지역에서 실시하였다. 여기에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작목별 특성에 맞는 편이장비를 수정하거나 보완하여 농작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이 사업에서 편이장비 개발과 보완 전문가 컨설팅을 50회에 걸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가 하면, 안전성과 효율성, 생산성을 겸비한 동력운반차, 하우스천정수레 등 편이장비를 1,200여점 개발, 농가에 직접 보급함으로써 반복작업과 과중한 중량물 운반시 발생할 수 있는 육체적 고통과 장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작년에 이 사업을 추진했던 함안군 대산 고정하우스작목반원을 대상으로 사업전과 후를 비교한 자료에 의하면 작업자세가 편이장비 활용으로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작업 안전성에서도 작업자세가 개선됨으로써 근골격계 통증 호소율이 40%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존 하루 14시간 150일 작업할 때와 사업 후 하루 10시간 노동에 150일 작업할 때와의 생산성 비교에서는 사업전에 비해 생산성이 15%나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도 창원, 마산, 거제 등 도내 15개소의 사업지를 선정하여 총 사업비 7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작목별 농작업 여건진단과 더불어 편이장비 개발 보급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미 보급한 각종 편이장비에 대해서도 운영상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하는 등 관리와 평가를 동시에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9년 01월 15일 11시 3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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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