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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댐 물 부산시 공급 절대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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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의회가 지난달 30일 관계요로에 “남강댐 물 부산시 공급 절대불가”에 따른 건의문을 낸데 이어 이번에는 사천포럼(공동대표 이원섭)이 지난 3일 오전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강댐 물 부산시 공급 절대 불가와 사천시민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구한 사천의 역사 앞에 예측할 수 없는 내일과 머지 않을 미래의 참담한 현실을 차마 그냥 볼 수 없어 애끓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로 시작한 성명서는 대한민국 정부는 다수의 이익을 위해 사천시민의 인명과 재산권을 무자비하게 유린하는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인근 지자체들은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데 반해 사천시는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무슨 조치를 했는지 묻고 싶다며 질타의 포문을 열면서 톤을 높였다.
정부는 사천시민들에게 더 이상 희생을 강요 하지 마라! 서부경남 4개시 3개군 100여만명이 이용할 물공급을 위해 1968년 남강댐 건설과 함께 사천만은 엄청난 재앙이 시작되어 사천만의 황금어장은 토사의 퇴적(4~5m)으로 완전 황폐화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국토부는 정책의 실패를 정치적인 논리와 경제적인 논리로 접근한다면 국민과 역사의 배신 행위다. 국토부는 피해현황과 보고서를 허위 날조 하지마라면서 기상청 전문가를 외국전문가로 위촉하겠다는 현실에서 전문성도 없는 수자원공사가 강우를 예측하여 홍수를 대비한다는 것은 섭천 소가 웃을 일이라며 비꼬기도 했다.
이와같이 7개항의 칼날같은 지적과 함께 경남도와 사천시는 국토부의 꽁무니만 따라가는 뒷북행정, 이젠 한발 앞서가는 정책대안을 내 놓으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 놓으면서 연민의 정도 털어 놓았다.
우리 사천시민들은 부산 시민들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우리는 전유물로 생각하는 고집은 전혀없다고 말하면서 사천시민들의 입장을 분명히 천명하면서 이 정책이 철회될때까지 사천 포럼과 기관, 사회단체를 비롯 하동군민과 연대해 전 사천시민이 총궐기하여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인 생존권, 재산권 사수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혀 그 귀추가 극히 주목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2월 05일 12시 0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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