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삼소원(남양 양로원) “제2회 경로명랑운동회”성황 』

사회복지법인 삼소원(남양양로원, 원장 조덕래)이 두 번째 가지는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경로 명랑운동회”가 지난 21일 오전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소원 가족, 남양동 관내 독거노인 30명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은 모처럼 많은 비가 왔다. 특히 행사 처음으로 경찰관 봉사팀이 같이해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오르내리기 불편한 계단을 일일이 우산과 손을 잡고 지정된 자리에 앉히기 까지 친히 안내 해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 행사는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본부,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사천삼성요양병원, (주)금강기업이 후원한 행사였다.
임호정 대표이사의 격려사가 있은 뒤 이옥봉 박두례 어른의 선수대표 선서가 있은 다음 입으로 종이컵 나르기, 오재미 많이 넣기, 풍선터뜨리기, 가시버시 만들기를 했고 봉사단들은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경보릴레이로 팬티입고 달리기, 발목풍선 터뜨리기 등으로 어르신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을 청.홍팀으로 나누어 모두가 열띤 응원으로 체육관을 달구었다.
한편 임호정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처음 계획은 삼소원 광장으로 잡았으나 많은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급히 장소를 변경해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많은 이해를 해 주라면서 “자원봉사자 모두가 자식이라 여기고 흥겹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자”고 말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을 내 부모같이 모신다는 마음으로 잘 보살펴 날로 멀어지는 경로효친 사상을 다시 불러 일으키자”고 말해 어른들의 마음을 위로 격려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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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28일 10시 24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