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업인에 대한 보조금 지원제도인 ‘경영이양보조금’ 신청이 71세 이후의 고령영농인은 올해까지만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고령농업인이 농업경영에서 은퇴할 경우 매월 일정액의 보조금을 연금형식으로 지급하는 ‘경영이양보조금제’를 경기 불황, 제도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확대 시행해 신청대상 65세~74세였지만 오는 2010년부터 65~70세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다.
　경영이양보조금 제도는 고령농업인이 최근 10년이상 계속 농업 경영에 참여하고 3년이상 소유한 농업진흥지역 안의 농지 및 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 또는 3ha이상 집단화된 농지(전·답·과수원)를 한국농어촌공사나 젊은 전문농업인(60세이하)에게로 농업경영을 이양하면, 고령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경영이양 보조금 지급연령을 70세에서 75세까지 최장 10년간으로 지급기간을 늘이고, 매도 중심에서 매도와 임대 은퇴를 동일한 조건으로 하여 1만㎡당 월 25만원을 지급하며, 대상 농지도 논에서 논·밭·과수원으로 확대되고, 은퇴 후에도 자급을 위해 3000㎡이하의 농지는 경작을 인정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경남본부는 “올해 확대시행된 경영이양보조금제 신청에 대해 내년부터는 65세에서 70세까지만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70대인 고령농업인들의 경우 지원을 받고 싶다면 올해 꼭 보조금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