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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순영병원 파업35일만에 전격 타결 』
사천 순영의료재단이 노조를 불신한다며 파업에 돌입한지 35일만에 2009년 임금, 단체 협약 교섭을 전격 타결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19일 노조측과 쟁점 사항에 대한 협의가 순조로워지자 경남도에서 가질 예정이던 기자회견과 순영병원에서 400여명이 참가 “보건의료노조 총투쟁 결의대회”를 열려던 것을 “교섭 타결 보고대회”로 바꾸어 개최했다.
타결사항은 영양팀 조합원 가입, 노조전임자 1명 인정, 2010년부터 정년 55세에서 56세로 연장, 가족수당 2,000원 인상, 임금 기본급 2만원, 직무수당 5,000원 인상, 설·추석 명절 상여급 각5만원 상당의 선물지급, 하계 휴가비 2만원 인상 등에 합의 했다.
한편 이에 앞서 노사 양측은 6개월간 교섭 끝에 노조활동 보장(가입 방해 및 탈퇴 종용 금지, 조합활동을 이유로 한 불이익 금지) 조합원 교육시간 연8시간 보장, 노조 전용 게시판 9곳 설치, 노조사무실 및 집기 비품 제공, 인사차별 금지, 인사위원회에 노조1인 참여, 비정규직 채용 제한 등 70여개 조항을 타결한 바 있다.
이로서 순영 병원과 도립정신병원, 도립사천 노인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순영의료재단은 노조탄압과 불성실 교섭으로 노조를 탄압한다는 노조측 주장과 실제인정과 파트너로 생각하고 지금껏 지나왔으나 기본 활동에서 벗어나 사사건건 간섭과 방해만 하고 있다는 사측이 팽팽히 맞서 지난 7월16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8월 27일 11시 3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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