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중추절을 앞두고 수양초등학교(2007년 9월 개교, 교장 하종오)에서는 바른 마음과 예절을 익히는 예절 교실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선비·효제 사상 중점 교육 학교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예절과 다례교육 전문강사인 이광희 선생을 초청하여 다기와 한복이 구비된 예절실에서 반별 2시간씩 큰절과 평절, 공수법, 차를 다루는 예절 등에 대하여 배우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웠다고 한다.
평소에도 공수자세로 인사하며 바른 인성과 예절을 익혀 온 수양초등학교 학생들은 서로 양보하는 마음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기본예절과 생활질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정신을 익혀 생활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물질적 풍요 속에서 몸과 마음이 빈약해져 가는 이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기본 예절을 익히고 바른 마음과 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수양초등학교의 예절 교실은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수업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자료제공 : 수양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