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농협계통 판매장의 원산지 표시 이행 및 식품안전 관리실태를 일제히 점검키로 했다.
경남농협은 지난달 30일부터 11일 사이를 김장철 대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최근 식품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계통조직에 연말 마무리 점검활동을 당부했다.
따라서 도내 326개 농협판매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번 점검활동은 김장철 성수품목인 젓갈류를 비롯해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 소금 등이 집중 점검품목이다.
특히 경남농협은 최근 소고기 이력추적제에 대한 소비자 관심고조와 지속적으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소고기 허위브랜드 판매사례와 관련해서 축산물을 취급 중인 127개 농협하나로마트에 대해 소고기 개체이력번호 및 브랜드 축산물 판매실태 등 축산물의 식품안전 관리에 대해서도 농협시군지부를 통해 특별 점검활동을 펼친다.
또한 경남농협이 여성단체와 소비자 대표로 구성해 자율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우리농산물지킴이 20명도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점검활동에 나서 농협하나로마트의 식품안전 관리상태와 수입 원형농산물 취급여부 등을 소비자 입장에서 엄정히 평가하게 된다.
경남농협의 이번 점검활동은 농협판매장의 식품관리실태 수준 제고와 소비자의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해 실시하는 하는 것이다.
경남농협 이근도 경제총괄팀장은 “계통조직의 가용한 모든 인력을 동원, 젓갈류와 김장 원부재료 등 원산지 둔갑사례가 빈번한 품목을 집중 점검하여 농협판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겠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이 번 점검활동을 통하여 적발된 계통사업장에 대해서는 각종 시상 대상 제외와 업적평가 감점 부여 등의 불이익을 부여하여 원산지 표시제의 확고한 이행과 농협판매장의 식품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