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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자형 수박꼭지, 꼭 있어야 하나? 』
“T자형 수박 꼭지가 신선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연구팀의 실험 결과, 꼭지를 단 수박과 꼭지가 없는 수박을 같은 조건에서 저장했을 때 제품의 경도, 당도, 영양소 등에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수박 꼭지를 제거하고 수확, 유통한다면 노동력이 무려 60%나 절감돼 농가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중에 유통 중인 수박은 관례상 소비자가 구입하기 전까지 꼭지가 그대로 붙어 있어야 상품성을 인정받는다.
만약, 수확이나 유통 중에 꼭지가 떨어지면 시세의 3분의 1가격에 거래가 된다.
소비자들은 수박꼭지의 유무를 신선도와 품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를 확인 하는 다른 방법이 제시된다면 굳이 꼭지를 붙여 수확ㆍ유통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도농기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도농기원은 꼭지를 제거하는 대신 품질인증을 위한 생산이력 라벨을 붙여서 출하하는 방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한해 국내 2만1000여ha의 수박재배지에서는 총 84만7000t의 수박이 생산됐으며 경남은 이 중 24%(20만3000여t)를 생산했다.
수박 수확시 꼭지를 제거한다면 노동력 절감과 유통 편의 등으로 26억원의 농가소득증대 효과가 따를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 08월 19일 10시 49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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