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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속 문화재로 보는 고고학 여행 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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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발굴된 유적 유물들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경상문화재연구원 등 7개 문화재조사기관이 공동으로 ‘고고학 여행-땅속 문화재 보러가요’ 발굴성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고고학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재 발굴조사기관인 발굴법인들의 업무가 어떤 것이며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를 이해시켜, 발굴전문법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고자 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14개의 발굴조사 전문법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의 경우 경남지역에 발굴 조사한 건수는 177건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7개 기관이 발굴 조사한 건수는 91건으로 그 중 17개의 유적에 관한 자료와 유물이 전시되며 구성은 ‘보다’ ‘느끼다’ ‘체험하다’란 3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보다’섹션에는 7개 기관의 발굴 과정과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보여준다. 인간은 돌을 깨서 활용하면서 문화가 시작되고 항아리를 제작해 음식을 저장하고 먹으면서부터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경쟁력을 갖게 됐다. 청동기, 철기 문화를 통해 정복의 역사가 시작되고 무기 제조나 장신구 제조 등의 기술이 발달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주최자가 고고학 발굴기관인 만큼 이러한 소소한 발굴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지는 지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자세히 알려주며 발굴을 통해 선조들의 삶을 어떻게 추론해 나가는지 과학적 사고도 더불어 키워 갈 수 있다.
특히 발굴기관들은 우리지역에 있었던 가야문화와 일본의 교류를 증명하는 다양한 고분군과, 시대에 따른 경작문화를 볼 수 있는 경작도구와 논, 밭이 많이 발견됐다. 또 한반도 있었던 각종 무덤양식의 축조방법도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느끼다’섹션에는 매장문화에 대한 무지로 훼손되거나 도굴된 문화재에 대한 자료를 통해 아이들에게 문화재의 중요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킨다. 졸속 개발에 우리의 역사가 사라졌던 사례와 심지어 무령왕릉조차도 이틀 만에 발굴했던 치욕의 역사 등 신문기사 스크랩을 통해 개발과 문화재 보존의 상충된 입장 속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체험하다’섹션에서는 고인돌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정확한 기억을 유도한다.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주고, 좋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경남·부산·울산지역의 ‘발굴조사 성과 전시회로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의 중요성 제고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애호심을 고취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0년 08월 19일 10시 5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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