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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로 꽃이 피었습니다.” 마당극 “토선생전” 』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에 『2010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으로 기획재정부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고 복권기금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마당극 “토선생전”공연을 했다.
극단 장자번덕 주관으로 제작되는 “토선생전”은 판소리계 고전소설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많은 이본들이 있지만 공통되는 내용의 골자는 산중에 사는 토끼가 별주부의 꾐을 받고 용궁에 같다가 끝내 용궁의 왕을 위해서 자기의 간을 제공하지 않고 슬기롭게 빠져나왔다는 이야기이다.
말뚝이가 이끄는 약장사들 한판 놀이의 형식인 이 작품은 권력의 부당한 횡포나 그 권력에 편승하여 출세를 도모하려는 무리의 어리석음을 풍자하고 이에 맞서 권력의 횡포로부터 위기를 극복하는 민중의 지혜를 보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얻은 현실인식을 통해 부당한 권력에 맞서서 힘과 지혜를 모아 자유로운 삶을 되찾는 내용의 풍자극이다.
‘토선생전’의 특징은 탈춤의 말뚝이와 취발이를 등장시켜 역동적 몸짓과 재담적 표현을 가능케 하고 해설자 역할을 통해 진행되는 이야기를 정리하며 나아가 장면의 빠른 전환을 유도해 극의 속도감을 성취해 내는데 있다. 풍물과 소리, 춤이 어우러질 이 작품은 남녀노소가 어울려 함께 펼치는 신명난 한판 난장이 되었다.
한편, 공연관계자는 훈훈한 마음들이 오가고 배우와 관객이 하나되는 공연을 기대하며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하여 행복을 함께하며 우리 사천지역에 문화의 꽃이 무진장 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0년 09월 16일 11시 2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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