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설 명절 성수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수용 및 선물용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해 11일부터 21일까지 도, 시·군 및 명예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한과류, 떡류, 다류, 건강기능식품류, 인삼제품류, 선물용·제수용 세트 등을 제조하는 업소와 대형판매점, 재래시장, 도·소매시장, 명절 귀성객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관련 제품의 수거·검사도 병행, 도민이 모든 음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 식품제조 행위 및 색소, 표백제, 보존료 등의 불법 사용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및 경과제품 등을 판매하는 소비자 기만행위, 유통기한 임박제품을 끼워 판매하는 행위, 보관·표시기준 및 허위·과대광고 행위 등 소비자가 식품에 대한 불신·불안을 느끼고 있는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이번 점검기간 중에 설 제수용품인 농·수·축산물 등을 수거하여 색소, 보존료, 잔류농약, 허용 외 식품첨가물, 표백제 등 사용여부에 대한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 등 회수명령 등을 통하여 시중에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하여 도민의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경남도는 설 명절 제수용 식품 및 선물용 식품을 구입할 경우 표백제, 인공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유난히 하얗거나 선명한 색상의 도라지, 연근, 깐밤, 탈피된 농산물, 생선류 등의 구입 시 신중을 기하여 줄 것과,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하는 유사 건강기능식품판매 행위에 현혹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더욱이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역, 터미널,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음식을 섭취한 후 설사, 두통,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신고 해 줄 것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