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쌀 필요하신 분들 가져가세요’ 』

향촌동주민자치학습위원회(위원장 정대환)는 지난달 25일부터 ‘사랑의 쌀 뒤주’를 향촌동주민센터 입구에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의 뒤주’란 주민센터 입구에 설치된 쌀 뒤주에서 쌀이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쌀을 퍼갈수 있도록 하여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생활고로 아픔을 받는 주민들에게 연중 도움을 주고자 하는 향촌동주민자치학습위원회의 특성화 사업이다.
향촌동주민자치학습위원회에서는 연말연시에 대부분 한정되는 불우이웃돕기가 연중 지속될 수 있는 의도로 이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사천시민이면 누구나 쌀이 필요하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24시간 동주민센터 입구에 쌀 뒤주를 개방 해 놓았다고 말했다. 또한 쌀을 기증코자 하는 주민들도 뒤주에 쌀을 넣어주면 주위의 불우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조를 구했다.
한편, 강연주 동장은 “수치심이나 자존심 때문에 쌀을 가져가지 않는 주민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며 “쌀이 필요한 어려운 세대는 누구든 부끄러워하지 말고 따뜻한 정이 담긴 쌀을 가져가시라”고 당부했다.

2011년 03월 03일 11시 55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