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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 호위축병 기온 오르면 증상 나타나기 시작 』
월동에서 깨어난 보리 생육이 다시 시작되어 한창 자라고 있는 요즘,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지역 보리논에서 잎에 노란반점의 줄무늬가 생기는 보리 호위축병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지식과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월동기를 지나 생육재생이 시작된 보리 잎에 황색반점의 줄무늬가 생기면서 심할 경우 말라 죽게 되는 보리 호위축병 발생면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예방에 소홀한 농가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리 호위축병은 토양 곰팡이에 의해 바이러스를 옮기는 병으로, 평균기온이 15℃ 이상이 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병에 감염이 되면 보리 포기가 줄어들면서 가지와 이삭 수도 줄고 나중에 이삭이 잘 익지 않아 품질과 수확량까지 감소하게 된다. 감염이 된 포장은 군데군데 누렇게 변해 육안으로도 구별이 가능해진다.
농업기술원은 보리 호위축병 예방을 위해서는 재배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발생 상습지에 심을 때는 파종 적기보다 10일정도 늦추고 파종량은 늘여서 재배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3~4년간 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밀과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토양개량을 통해서도 예방이 가능한데, 토양산도를 낮추도록 석회를 10a당 200kg을 살포하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보리 호위축병은 품종에 따라 저항성이 다르기 때문에 계통별 시험을 거쳐 병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품종을 선발해서 조기 보급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농업기술원은 밝혔다.
2011년 03월 17일 10시 56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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